피부미용 및 질환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대표 이창진)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임카스 아메리카(IMCAS Americas)’에 참가하고 본격적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세계적인 미용성형학회로 정평이 나 있는 임카스(IMCAS; International Master Course on Aging Science)는 매년 월드 콩그레스(World Congress)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하며, 최근 중남미 시장이 크게 확대됨에 따라 2017년부터 임카스 아메리카를 별도로 개최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개최된 이번 임카스 아메리카에는 70여 개의 업체와 2000여 명의 의료진이 방문한 가운데 뜨거운 관심 속에서 치러졌다.
레이저옵텍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헬리오스785(HELIOS785 PICO), 피콜로(PicoLO) 등 주요 장비를 선보였다. 특히 부스 방문객들은 레이저옵텍의 차별화된 장비 헬리오스785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헬리오스 785는 785nm 파장의 고출력 피코 레이저와 나노 레이저가 동시에 탑재된 미백과 색소치료용 레이저다.
레이저옵텍은 부스 전시 외에도 브라질의 길레르미 올센 알메이다 박사(Dr. Guilherme Olsen Almeida)를 초빙해 헬리오스785와 피콜로에 대한 핸즈온 강의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남미의 에스테틱 분야 에너지 기반 장비(EBD; Energy Based Device) 시장은 2021년 글로벌 시장의 8.9%로 4억4000만달러 규모였지만, 연평균 성장률(CAGR) 11%로 성장해 2027년 8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중남미 지역은 피부 미용 및 의료 시술의 가격이 선진국에 비해 40~60% 저렴하고, 당국의 규제가 상대적으로 엄격하지 않아 시장 성장의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이사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등은 이미 경험이 많은 현지 전문 업체들로 대리점 체제를 구축했으며, 중남미 기타 국가에 대해서도 유통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임카스 아메리카 참가를 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2000년 설립된 레이저 기반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핵심부품 자체 설계 능력과 다년간의 제조 노하우를 보유하고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치료용 레이저기기 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였다. 레이저옵텍 레이저 장비는 FDA, CE 등 글로벌 주요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2024년 2월 코스닥에 상장, 생산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2027년 매출 약 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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