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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페루 경찰에 방역물품 지원
 
김영수 객원기자   기사입력  2021/03/25 [14:23]

대한민국 개발 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지난 23일(현지 시각) 페루 수도 리마에 위치한 경찰청 범죄수사국(DIRCRI PNP) 본부에서 코로나19 방역 물품을 기증하는 등 코로나19와 범죄에 대응하는 페루 경찰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기증식과 함께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이정욱 코이카 페루사무소장과 페루 측의 오스까르 세르반 로페스(Oscar Servan Lopez) 경찰청 범죄수사국장, 까를로스 알베르토 로페스(Carlos Alberto Lopez) 범죄수사국 리마 담당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지원된 물품은 의료용 장갑 7천 개, 방호복 6백 개, N95 마스크 8백 개 등이다.


이번 기증은 페루 경찰청 내 범죄 수사 및 코로나19 방역 조치의 이행을 감독하는 경찰 인력의 보호를 위해 추진됐다.


해당 지원은 우리 정부의 '다 함께 안전한 세상을 위한 개발협력구상(ODA KOREA: Building TRUST)' 하에 코이카가 추진하고 있는 ABC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페루는 현재까지 약 142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사망자도 4만9천330명(17일 기준)에 이른다.


전 세계 19위의 규모로 중남미권에서는 브라질,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멕시코 다음으로 높은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페루의 경찰청 내부 조직 중 이번에 코이카가 지원한 범죄수사국은 살인, 마약 등 각종 범죄에 대응해 현장에서 증거감식 및 수사를 담당하는 부처다.


직무 특성상 불특정 다수의 사람과 접촉하는 일이 잦아 경찰 확진 사례의 72%가 해당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은 범죄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현장에 투입되는 경찰청 범죄수사국 인력에게 배포된다.


코이카와 페루 경찰청은 지속적인 기술교류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코이카 페루사무소를 통해 '범죄방지 및 첨단 기술을 활용한 수사기술 역량 강화(2015∼2017)', '디지털포렌식 기법 전수 및 시스템 역량 강화(2019)',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 강화(2012)' 등의 국별, 다국가 및 석사연수 과정이 진행됐으며 현재까지 약 70여 명의 페루 경찰이 한국에 초청되어 한국의 경찰 수사기술을 전수 받고 돌아갔다.


이번 방역 물품 지원도 경찰청 내 코이카 연수생 네트워크가 주축이 돼 진행됐다.


이정욱 코이카 페루사무소장은 "페루 내 심각한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경찰 인력이 타격을 입고 있는 상황에서 코이카의 이번 방역물품 기증을 통해 범죄 현장에서의 안전한 업무 수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특별히 코이카와 깊은 인연이 있는 경찰청에서 기증식을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페루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스카르 세르반 로페스 경찰청 범죄수사국장은 방역물품 지원 요청에 대한 코이카의 즉각적인 반응과 지원에 페루 정부와 경찰을 대표해 감사를 표하며 "코이카의 이번 기증 덕분에 치안 유지 및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페루 경찰 인력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이카와 경찰청의 협력관계가 계속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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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3/25 [14:23]  최종편집: ⓒ 유통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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