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전제품 음향파워레벨 측정 장면. © 유통데일리 | |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제품 가운데 진공청소기의 소음이 가장 심한 것으로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진공청소기, 냉장고 등 6종의 가전제품에 대한 음향파워레벨을 측정한 결과 진공청소기 소음이 가장 크다고 3일 밝혔다.
각 가전제품별 음향파워레벨은 진공청소기 69.4-86.5, 레인지후드 49.1-69.5, 세탁기 53.2-60.6(세탁시), 59.5-70.4(탈수시), 에어콘 44.5-62.2(실내기), 52.9-67.4(실외기), 선풍기 52.5-66.1, 냉장고 40.1-60.8 dBA 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중 진공청소기의 음향파워레벨은 평균 81.3 dBA로 가장 컸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도로변에서 들을 수 있는 자동차 주행소음과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주파수별로는 진공청소기는 고주파 소음이, 세탁기와 에어컨디셔너는 저주파 소음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곽희석 객원기자 khs@y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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