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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버스가 인체공학적으로 편안하고 안전하게 바뀐다. © 유통데일리 | 서울시 시내버스가 인체공학적으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바뀐다. 서울시는 학계, 교통전문가, 버스업계 등으로 버스모델개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8차례 의견 수렴과정을 거쳐 고급화 모델 버스 제작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맑은 서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차내 공기질과 환경개선을 위해 중형버스와 마을버스도 고급화 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서울시는 2008년 하반기 출고 버스부터 새 모델을 적용할 계획이다. 버스 바닥과 좌석 재질, 바닥 높이, 조명, 냉난방 장치, 충격 완화 장치, 변속기, 연료 등 8개 스펙은 2008년 하반기부터 생산되는 버스에 적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바닥재질은 물청소가 용이하고 미끄럼이 방지되며 화재에도 강한 '타라매트'이상 고급 재질로 바뀌고 승하차 출입구 계단도 낮춘다. 실내조도는 200럭스 이상 조명을 설치해 책을 읽기 좋아지고 냉난방 시설에는 강약·방향 조절 장치를 달아 개인별 맞춤형 냉난방이 가능해진다. 좌석 재질은 비닐이나 천에서 잘 타지 않는 플라스틱이나 스테인리스스틸로 개선된다. 승차감도 좋아진다. 차체를 떠받치는 장치가 강철 스프링에서 공기를 이용한 '에어 서스펜션'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기어에는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급출발, 급정지를 막는다. 연료도 천연가스(CNG)급 이상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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