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직접판매 업체들이 지난해 국내 직접판매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강세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암웨이는 2006년 매출액이 5,980억원으로 지난 2005년 매출액 6,231억원보다 251억원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금융감독원에 공시됐다. 하지만 미국 암웨이 2006년 결산보고서에는 한국암웨이가 4%의 매출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했다. 원·달러 강세가 매출감소 251억원을 복구하고 오히려 4%의 매출증가로 나타났다. 뉴스킨엔터프라이즈코리아는 2006년 매출액이 1,203억원으로 2005년 매출액 983억원보다 무려 220억원이 증가했다. 이 수치는 원화기준으로 25% 상승이지만 달러기준으로는 34% 상승한 것으로 10% 가까이 원화강세 덕을 봤다. 이숙경 기자 lsk@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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