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및 음향 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주)(대표 사이토 요이치로)가 음악 프로듀서, 프로 연주자를 위한 신디사이저 ‘모딕스 플러스(MODX+)’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모딕스 플러스(MODX+)는 야마하 신디사이저 중 플래그쉽 제품인 몬타주(MONTAGE)의 사운드 엔진을 사용해 인기를 끈 모딕스(MODX) 시리즈의 후속작이다. 전작 대비 몬타주(MONTAGE)급 사양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프로듀서, 연주자들이 필요로 하는 고품질의 음원 샘플링 ‘AWM2’ 엔진을 탑재했다. 야마하 시그니처 음향 합성 엔진인 ‘FX-X(Frequency Modulation X)’의 동시 발성 수가 64 노트에서 128 노트로 늘어 한층 화려한 연주가 가능하며, 연주 샘플, 음색 라이브러리를 저장하는 플래시 메모리 사양도 1GB에서 1.75GB까지 증가했다.

실내 작업 외에도 야외 공연이 많은 프로 아티스트를 위해 작고 가볍게 제작돼 휴대성도 뛰어나다. ‘아티큘레이션(articulation)’을 담당하는 피치 벤드(pitch bend)와 모듈레이션 휠(modulation wheel)은 고무 재질로 처리돼 안정감 있게 연주 가능하다.

제품별 권장 소비자 가격은 ▲61건반 모델 MODX6+ 178만 2000원, ▲76건반 MODX7+ 210만 1,000원, ▲88건반 MODX8+ 250만 8,000원이다. 야마하는 모딕스 플러스 출시를 기념해 제품 구매 후 등록한 고객에게 비엔나 특유의 사운드를 자랑하는 ‘뵈젠도르퍼 290 임페리얼 그랜드(Bösendorfer 290 Imperial Grand)’ MODX+용 라이브러리를 제공한다.

야마하뮤직코리아 콤보악기영업팀 김유성 팀장은 “이번 신제품은 야마하 플래그십 모델인 몬타주(MONTAGE)의 우수한 사운드 엔진과 테크놀로지를 모두 갖춰, 전세계 키보디스트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몬타주(MONTAGE)와의 완벽한 호환성, 다양한 사용자 기반으로 활용도 높은 신디사이저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