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만코리아 출자 미국법인 RIMAN INC 대표이사 '베티 페레즈'     © 유통데일리

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K-뷰티'로 미국시장 등 해외시장 진출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리만코리아가 100% 출자해 지난 2022년 10월 설립한 미국법인 RIMAN INC(대표 베티 페레즈)가 프리런칭 기간을 마치고 올 1월 정식오픈 했다. 그랜드 오픈 행사는 오는 3월 미국 현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2022년 매출 8,000억원(잠정치)을 이룬 리만코리아 김경중 대표이사는 "국내 인구 5천만명의 내수시장에서 더 큰 매출 확장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해외수출로 눈을 돌리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시장은 현지화를 통해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의 한인 교포사회가 아닌 미국 주류 사회 공략을 위해 대표이사에 여성인 '베티 페레즈' 시크릿다이렉트 창업자 출신을 선발했다.임원진에는 에이본과 쥬네스 출신인 '크렉'을 등용했다. 

판매사업자 리더에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ACN에서 활동한 '대니 배'로 진용을 갖췄다.

향후 미국시장을 교두보로 동남아 시장 등 전 세계시장을 공략할 밑그림도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 대만, 말레이시아, 일본 시장을 해외사업팀이 움직이며 타진하고 있다.

리만코리아 주력제품은 인셀덤(기초화장품), 보타랩(샴푸,바디워시,바디크림), 라이프닝(이너뷰티) 등 3가지 브랜드다.

최근 건기식 OEM ODM 업체인 노바렉스와 손잡고 연구개발에 들어가 조만간 건기식 제품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시장에 먼저 진출한 글로벌 다단계판매 업체 애터미는 한인교포 사회에 기반을 두고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적자를 보이다가 2022년부터 부진을 털고 본괘도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애터미 박한길 회장도 한달 일정 중 3주를 해외시장에 1주는 국내시장에 맞추고 있어 올 한해 해외시장 확대에 방점을 찍고 있다. 

백승준 기자 bsj@yutong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