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니시티코리아의 2008년 4월 제주 '글로벌컨벤션(Global Convention)'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유니시티의 글로벌컨벤션은 전 세계 16개국 12000여 회원들이 참가하는 대형 행사다. 지난 2006년 10월16일 유니시티 코리아와 제주컨벤션뷰로의 업무협약식을 거쳐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주)유니시티코리아의 ‘2008 글로벌컨벤션’은 제주도의 적극적인 후원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행사기간 동안 유니시티가 제주도의 주인노릇을 해주겠다"며 제주도의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유니시티 글로벌컨벤션은 내외국 실무자들이 제주를 찾아 3박4일 동안 유니시티의 비젼과 사업성을 확인하고 신상품 경험 및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전세계 직접판매시장서 총매출 규모 세계3위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이지만 글로벌컨벤션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글로벌 컨벤션은 미국이나 일본, 홍콩 등에서 주로 열렸다.
따라서 이번 ‘2008 유니시티 글로벌컨벤션’ 개최는 제주 뿐 아니라 한국을 세계적인 컨벤션의 주 개최지로 부상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유니시티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세계 각국에 한국에서 열릴 글로벌컨벤션을 적극 홍보하고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국제회의 유치는 국가 홍보와 민간외교, 국제적 영향력 증대, 지역 이미지 재고, 개최국의 글로벌 의식의 확대 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컨벤션 산업은 회의 유치를 통해 회의 시설, 숙박, 교통, 시청각 기자재 등 관련 산업들로 경제적 기여도가 높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의 평균소비액은 일반 개별 관광객의 무려 2.4배에 달한다.
유니시티는 지난 2002년 홍콩에서 1만 여명이 참여한 ‘홍콩 컨벤션’을 개최했고, 2004년 하와이 총회에는 6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와이 컨벤션’을 개최한 바 있다.
‘2008 제주컨벤션’에는 ‘유채꽃 잔치’와 ‘왕벗꽃 축제‘ 등 제주도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이벤트와 소아암협회에 수익을 전액 기부하는 ’걷기 대회‘, ’KBS열린음악회‘ 등의 행사를 기획중이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김원호 부장은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 등에서 적극적인 후원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직접판매 업체에 대한 공공기관 및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시각이 긍정적으로 바뀌어갈 것”이라며 “직접판매 시장의 매출 신장과 더불어 글로벌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주 컨벤션의 성공여부는 유니시티 뿐만 아니라 제주도와 외국계 직접판매업체들의 촉각을 세운 관심을 받고 있다. 유니시티 글로벌 컨벤션의 성공여부는 외국계 직접판매 업체들에게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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