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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코랄, 하와이서도 사용 ‘선크림’ 출시
피부와 환경을 모두 생각하는 자외선 차단제
기사입력  2020/08/05 [12:28]   김영수 객원기자



친환경 선케어 전문 브랜드 프로젝트 코랄이 최근 선크림 판매 및 사용을 제한한 하와이와 팔라우 등 지역에서도 바를 수 있는 Reef Friendly 선크림 ‘프로젝트 코랄 어드밴스드 무기자차 선 SPF50+ PA++++’(이하 프로젝트 코랄 어드밴스드 선)를 출시했다.


다이버와 서퍼, 화공생명공학자가 합심해 설립한 ‘프로젝트 코랄’은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면서도 자외선을 강력하게 차단하는 친환경 기능성 제품 개발을 위해 200회 이상의 샘플테스트를 거쳐 첫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해양의 인큐베이터’인 산호를 보호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선크림 제한 조치를 본격 시행하는 하와이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산호유해성분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무 함유 테스트를 거쳤으며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외선 차단 인증 등급 중 최고 수준인 SPF50+, PA++++등급도 동시에 획득했다.


산호초 유해물질인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 성분은 기존 국내 시장 제품 2만2000여종의 화장품이 함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성분은 임산부의 모유에서 발견될 만큼 우리 몸에 한 번 침투하면 사라지지 않을뿐더러 미국 환경단체 EWG(Environmental Working Group)에 따르면 피부에 침투해 생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거나, 세포를 변화시키는 물질이다.


또한 산호가 하얗게 죽어가는 백화현상을 일으켜 카리브해의 산호 85%, 하와이와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산호 40%, 그리고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99% 산호 군락을 파괴한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우리나라도 제주도를 중심으로 연산호 군락이 형성되어 있다. 2019년 제주도의 자연자원조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도해양도립공원에서 발견된 대형수지맨드라미류 군집 등을 포함해 총 5875종의 희귀 산호와 해양생물이 제주도에 서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선크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프로젝트 코랄 채수연 대표는 “평소 피부가 예민해 선크림을 자주 바르는데, 제주도 산호군락지 발견과 더불어 2021년부터 하와이, 플로리다, 카리브해 등에서 선크림 이용이 금지된다는 말에, 직접 개발에 나섰다”며 “사람과 환경 모두에 안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또한 채수연 대표는 ‘사람과 환경 모두에 안전한 제품을 만들자’는 프로젝트 코랄의 설립 취지에 따라, 회사 수익의 일부를 우리나라와 전 세계 해양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기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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