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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미국 특허
이토카인 조절 항체 신약 AM201
기사입력  2020/03/19 [15:08]   김영수 객원기자

앱클론(대표이사 이종서)이 차세대 자가면역질환 이중항체 신약 AM201에 대해 미국 특허 취득에 성공했다고 19일 공시했다. ‘AM201’은 앱클론의 이중항체 플랫폼 AffiMab(어피맵)에서 도출된 신규 이중항체이다.


회사 측은 해당 신약 기술에 대해 이미 국내는 물론, 유럽연합(EU) 및 일본 등의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미국 특허를 통해 AM201 및 어피맵 플랫폼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다시 입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M201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비롯한 각종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염증물질 ‘IL-6’와 ‘ TNF-α’를 동시에 중화시키는 신개념의 차세대 항체 치료제로서 이들 사이토카인의 과발현으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이 동반되는 질환에 광범위하게 적용될 수도 있다.


실제로 ‘IL-6’와 ‘TNF-α’는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의 폐에서 관찰되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의 원인이며 ‘사이토카인 폭풍’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두 사이토카인으로 알려져 있다.


TNF-α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검증된 타깃 물질이며, 블록버스터 항체 의약품 ‘휴미라’(Humira?)는 대표적인 TNF-α 억제제로 연간 약 20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2018년 기준).


IL-6 신호전달 항체 치료제는 TNF-α 단일 표적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으며, 로슈의 악템라(Actemra?)와 사노피·리제네론의 케브자라(Kevzara?) 등의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 제품들은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검증받고 현재 미국 임상을 진행 또는 계획 중에 있어 해당 제품의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서 앱클론 대표이사는 “AM201의 한국, 유럽, 일본, 미국 등 주요 국가 특허 취득은 당사의 이중항체 신약 개발 플랫폼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성과”라며 “특히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의료·제약·바이오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미국에서 AM201의 재산권을 보장받음으로써 미국 현지에 기반을 두거나 미국 지역의 라이선싱(판권)을 원하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기술이전(L/O) 협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앱클론은 당사 코로나 항체 치료제 TF팀이 총력을 다해 개발 진행 중인 신규 항체는 직접 바이러스 감염력을 무력화 시키는 중화 항체가 목표라며 동시에 이미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심각한 폐손상이 진행된 중증 환자에 대해서는 ‘사이토카인 폭풍’을 저해하는 치료제로 AM201이 개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4년 60조원 이상의 규모를 형성했던 전 세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은 2022년까지 지속 성장해 70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주요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제 시장은 약 5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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