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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벌라이프, 한국인 93% 추석에 과식
과식에 거리낌 없고 운동량도 낮아 관리 필요
기사입력  2019/09/10 [16:25]   백승준 기자
한국허벌라이프가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식생활 습관’ 설문조사 결과, 한국인의 93%가 추석 명절에 평소보다 과식한다고 응답해 명절 식생활습관 관리에 경종을 울렸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명절 식생활습관과 개선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행한 이번 설문은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의 소비자 5,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진행됐다.

한국인은 다양한 명절 연휴 중 추석(88%)과 설날(81%)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명절에는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높았는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응답자의 93%가 추석 명절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추석에 평소보다 덜 움직인다는 답변도 71%에 이르렀는데 이는 곧 체중 증가로 이어져,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평균 2kg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은 명절에 과식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49%가 명절 연휴 기간에 덜 건강하게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은 28%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한국인들은 명절에 무슨 음식을 가장 즐겨먹을까? 한국인은 명절에 가장 끊기 힘든 음식으로 술(30%)과 자극적인 음식(25%)을 꼽았다. 아태지역 타 국가가 디저트(30%)를 첫 번째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이 외에도 떡, 전 등 한국 명절음식의 대부분이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명절에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아태지역 응답자들은 명절이 지난 후에 평소보다 더 건강하게 먹거나(54%) 더 많이 운동(46%)했다. 그러나 연휴가 끝난 이후에 더 건강하게 먹는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34%, 더 많이 운동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3%로 아태지역 평균에 못 미쳤다. 또 명절 후 건강한 식습관을 되돌리기 위해 아태지역 응답자들은 평균 17일을 노력한다고 응답했으나, 한국인은 11일로 노력 기간이 가장 짧았다.
 
한편 한국인의 73%는 가족과 친지들이 명절에도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었다. 또 명절 중 본인의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사람으로 가족(60%)을 1위로 꼽았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명절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시하는 만큼, 가족의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나타난 것이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트레이너는 “명절에 온 가족이 모여 오순도순 음식을 즐기는 것은 좋지만, 지나친 음주나 습관적으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연휴기간 동안 활동은 줄고 과식의 위험이 높으므로, 하루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단백질 쉐이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 건강한 식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식사 후 다같이 자리를 정리하고 산책을 나가는 등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국허벌라이프의 정영희 대표이사는 “명절은 당연히 ‘많이 먹는 날’이라고 생각해 평소 잘 지켜오던 식생활 습관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되돌리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지켜나가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승준 기자 bsj@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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