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배너맥스 사이트에 안철수연구소의 키보드 보안 제품인 ‘마이키디펜스’와 온라인 개인 방화벽 ‘마이파이어월’이 설치된 화면. © 유통데일리 | |
안철수연구소가 세계 최대 보안 시장인 북미 시장의 교두보인 멕시코의 최대 금융기관에 다년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온라인 보안 서비스 기술력을 과시하고 있다.
글로벌 통합보안기업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는 최근 시티그룹의 자회사이자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인 배너멕스(Banamex)에 온라인 백신 제품인 ‘V3’(MyV3), 온라인 안티 스파이웨어 제품인 ‘스파이제로’(MySpyZero), 키보드 보안 제품인 ‘마이키디펜스’ (MyKeyDefence)와 온라인 개인 방화벽 ‘마이파이어월’(MyFirewall)의 서비스를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안철수연구소가 글로벌 보안 업체를 제치고 1년 계약을 체결한 이후 보수적이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현지 금융권을 상대로 장기계약을 이끌어 내며 자사의 온라인 보안 서비스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동시에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안철수연구소는 지난해 멕시코 3대 은행 중 하나인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에 온라인 보안 솔루션을 3년 공급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인 배너맥스 은행에도 계약을 3년 연장함으로써 북미 및 중남미 시장에서 확고한 인지도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미국 시장 진출에도 발판을 공고히 다지게 됐다.
배너멕스( www.banamex.com)는 세계 최대 상업 은행인 미국 시티그룹이 지난 2001년 100% 지분을 인수한 멕시코 최대 금융기관 중 하나다. 12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배너맥스는 멕시코 주요도시에 1,600여 개에 이르는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활발한 금융사업을 사업을 펼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 오석주 대표는 "이번 다년 계약은 멕시코 대형 금융기관들이 우리 회사 제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세계적인 온라인 보안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희석 객원기자 kh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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