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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판협회, 직접판매세계연맹 국제심포지움 참가
중국 베이징서 직접판매의 미래 전망
기사입력  2018/10/31 [16:15]   백승준 기자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회장 이우동)는 지난 25일 중국 북경 샹그릴라 베이징 호텔에서 직접판매세계연맹과 북경대학교 직접판매연구센터 공동 주최로 열린 국제 심포지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의 40주년을 기념한 이번 심포지움에는 협회를 포함하여 아시아, 유럽, 북미, 중남미, 호주 등 세계 여러 나라의 협회와 기업에서 100 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중국에서도 주요 성의 경제관료와 경제학자, 기업 등에서 200 여명이 참석하여 직접판매산업의 세계 현황과 성과를 듣고 다양한 패널 토의를 통해 직접판매의 미래를 전망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심포지움은 세계적인 직접판매산업의 추세를 돌아보며 직접판매산업이 가진 사회경제적 성과에 주목하고 변화하고 있는 시장구조와 소비자 트렌드를 살펴보며 산업의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번갈아 진행된 이번 회의의 주요 주제는 중국 직접판매산업의 잠재력에 초점을 두었다.

중국의 직접판매 규모는 현재 39조원의 미국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재 중국의 성장률을 반영할 경우 가까운 미래에 미국을 제치고 직접판매 세계1위에 오를 날도 멀지 않다는 것에 공감했다.

이번 회의는 중국의 각 성 경제관료에게 직접판매산업이 가진 장점과 사회경제적 기여, 기업의 사회공헌활동 등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전달하며 산업에 대한 인식을 폭을 넓히고 긍정적인 이미지 구축에 영향을 주었다. 직접판매업계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의 계기를 마련하고 부의 분배를 통한 사회경제적 성공의 기회를 열어 주며 교육, 자선활동, 환경보호 등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경제적 발전을 견인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또한 지금까지 판매원과 대중의 직접판매에 대한 인식을 올바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윤리적 판매활동과 자율규제 활동을 진행하였음을 강조하였다.

현재 중국은 직접판매, 특히 다단계판매에 대해 엄격한 규제를 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은 단기간에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회의를 통해 국제경제 중국센터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첸 웬링 여교수는 중국의 경제구조 변화와 소비자 트렌드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중국정부의 정책기조는 개방임을 상기시키며 중국정부는 은행, 증권, 서비스 분야 등에서 해외직접투자를 허용할 것임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나아가 직접판매산업도 장기적으로는 세계적인 추세에 보조를 맞춰 규제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며 직접판매산업의 주체인 연맹과 기업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금처럼 올바르게 나아갈 것을 제안하기도 하였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북경대 직접판매 연구센터는 2006년 경제학, 경영학, 법학, 사회학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학제적 연구기관으로 설립되었고 지금까지 직접판매세계연맹과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2회에 걸쳐 개최한 바 있다.

직접판매세계연맹은 국제심포지움을 성황리에 마치고 연맹40주년을 기념하는 만찬행사를 가졌다. 만찬에는 매그너스 브랜스트롬 연맹회장, 타무나 가빌라이아 상임이사, 킴 드라빅 홍보위원장, 폰투스 규제위원장, 필릴 자클리네 윤리위원장, 가스 와일리 협력위원장 등을 포함하여 아시아, 유럽, 북남미, 호주, 아프리카 등 각국의 직접판매협회와 기업에서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매그너스 연맹회장의 환영사, 하이 웬 북경대 직접판매연구센터장의 축사로 시작된 4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지난 연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다가올 도전을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직접판매세계연맹에서는 매년 각국 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신뢰 증진을 위해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의 인증서를 발행해 왔다. 올해 협회는 캐나다, 태국, 인도, 러시아 등과 함께 “골드 인증서”를 수여하였다.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한 이번 40주년 기념행사와 국제심포지움을 통해 참석자들은 기술혁신에 따른 국가, 사회, 계층,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변화에 올바르게 반응하고 직접판매업계가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수용하는데 통찰력을 얻는 기회가 되었다.

백승준 기자 bsj@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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