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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발, 중국 고속철도 개통
홍콩과 중국 본토 고속철도망 연결
기사입력  2018/09/27 [11:50]   김영수 객원기자

 
홍콩 최초의 고속철도인 광저우-선전-홍콩 고속철도(홍콩 구간)가 23일 개통되었다. 이에 따라 해외 관광객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홍콩과 중국 본토 도시들을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고속철도 개통으로 홍콩과 광둥성의 주요 9개 도시를 쉽게 오갈 수 있어 대만구(大灣區)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26km 길이의 홍콩 구간은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본토의 고속철도망과 처음 연결된다. 홍콩에서 출발해 본토 44개 도시에 직통으로 닿을 수 있어 앞으로 중국 곳곳을 여행할 때 홍콩이 이상적인 출발지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홍콩에서 선전과 광저우로 가는 직통 구간은 48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를 이용하면 대만구 관광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고속철도 홍콩 구간은 세계 최대 규모의 지하 고속철도역이자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웨스트카오룽역에서 시작된다. 이 역은 뛰어난 디자인으로 ‘건축계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아키텍처 페스티벌 어워드(World Architecture Festival Awards)를 비롯해 세계 유수의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관광객들은 역 루프탑의 하늘다리를 거닐며 유명한 빅토리아 항구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역 밖에는 3헥타르 면적의 녹지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에게 도심 속 평화로운 쉼터를 선사한다.

역을 나서면 쇼핑과 식사, 홍콩 전통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을 위해 풍성한 놀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조금만 더 걸어가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스토랑과 쇼핑몰이 즐비한 관광 중심지 침사추이에 도착하게 된다. 이 역은 또한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뛰어나 관광객들이 카오룽의 삼수이포로 이동해 진짜 홍콩의 일상을 경험할 수 있고, 홍콩에서 가장 유서 깊고 특색 있는 홍콩섬의 올드타운 센트럴로 건너가 홍콩의 역사, 예술, 음식, 문화를 즐길 수도 있다.

역 인근에는 새로운 문화예술 허브로 주목 받고 있는 웨스트 카오룽 문화지구(West Kowloon Cultural District)가 있다. 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관광객들은 고속철도에서 내리는 순간 화려한 전시, 공연, 문화행사 등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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