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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3대 유망 진출분야 '건설·IoT·웰빙식품'
급부상 중인 인도의 성장세 당분간 지속
기사입력  2018/07/06 [12:10]   김영수 객원기자
신남방 정책 핵심국인 인도 시장 진출 유망 분야로 건설·인프라, 사물인터넷(IoT), 웰빙식품 등이 꼽혔다.

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에 대해서는 양허 수준 확대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신승관)이 6일 발표한 '최근 인도 경제동향 및 진출 유망 분야'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는 건설·제조·농업 부문의 선전으로 최근 2분기 연속 7%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와 내년 인도 경제가 투자와 민간소비 증가에 힘입어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인도 진출 유망 분야로 정부와 민간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건설업을 꼽았다.

인도 정부는 올해 도로건설 예산을 7,054억 루피(약 10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9% 증액했고, 철도에는 12.9% 늘어난 1조4천800억 루피(약 216억 달러)를 배정했다.

인프라 확충 재원 마련을 위한 외국인투자 지분한도 확대, 최소 투자기준 완화 등 투자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진출 유망 품목으로는 IoT 제품과 웰빙 포장 식품을 들었다. 세계 2위 인터넷 사용자 수와 '디지털 인디아', 'IoT 발전 생태계 구축' 등 인도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육성정책에 힘입어 인도 IoT 시장은 오는 2020년까지 연평균 28%의 가파른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칼로리 소모, 심박 수, 운동량 등을 측정하는 건강 관련 웨어러블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인도 소비자의 1인당 가처분소득 증가와 건강에 대한 관심은 웰빙 포장식품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인도 웰빙 포장식품 시장은 2021년 1조 루피(약 146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 기업의 한·인도 CEPA 활용률은 67.5%로 우리나라의 전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률인 70%를 하회하고, 인도의 개방 양허 수준도 일본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CEPA 개선협상 추진 시 엄격한 원산지 기준을 완화하는 한편, 상품·서비스 양허 수준을 높이는 논의가 필요하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조의윤 연구원은 "신흥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 중인 인도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갖춘 소비재 수출 확대를 위해 현지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등 다양한 홍보전략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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