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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청각장애 고아라 발레리나에 후원금
평창문화올림픽 및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공연 수익금
김영수 객원기자

 
주한영국문화원장 마틴 프라이어(Martin Fryer)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최창주 위원장 직무대행은 2018년 5월 16일(수), 예술가의 집에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를 맞이하여 개최한 공연의 수익금을 장애예술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연수익금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한영국문화원이 평창문화올림픽과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공연으로 진행한 한·영 예술가간 협력 창작무용 공연 ‘굿모닝 에브리바디(Good Morning Everybody)'와 ’공공제로(공·空‘·Zero: Restriction, Body and Time)’에서 발생한 것이다.

이번에 기부금을 받은 청각장애 발레리나 고아라는 장애의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청각장애 예술가이다. 특히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는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 의 주역 무용수로서 무대를 빛내주었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영 상호교류의 해는 3월 폐막하였지만, 영국문화원은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위한 예술과, 장애 예술가들의 전문적인 역량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고아라 발레리나를 작게나마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고 말했다.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작이자 평창문화올림픽 사업인 ‘Good Morning Everybody’는 ‘동양의 피나 바우쉬’로 불리는 무용가 안은미와 장애인 무용수 및 비장애인 무용수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영국 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가 2017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공동 워크숍을 통해 창작한 무용 신작이다. 갈등과 분쟁의 비균형적 현대 사회에서 서로 다른 육체의 한계점과 가능성을 돌파해 균형감을 가지려는 모습을 장애와 비장애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통해, 불가능은 가능이 되고 부조화는 조화가 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공·空‘·Zero’는 영국 장애인 안무가 마크 브루와 한국의 안무가 김보라가 5주간의 리허설을 통해 만든 무용 신작이다. 시간과 공간, 신체 모든 것들을 영(0), 즉 비어있는 상태로 돌려놓고 새로운 신체적 언어, 시각적 요소, 음악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에 대해 같지도 다르지도 않고, 같고 다름이 함께 있는 것도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두 공연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폐막주간인 3월 17, 18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과 소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기사입력: 2018/05/17 [15:15]  최종편집: ⓒ 유통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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