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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 목욕제품 어린이 먹고 질식
해외직구 통해 유입 식품으로 착각
기사입력  2018/05/15 [15:54]   김영수 객원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유럽집행위원회(EC)가 영국 화장품 제조업체 '밤 코스메틱(Bomb Cosmetics)'에서 제조한 입욕제품 '마이 페어 레이디 브룰레(My Fair Lady Brulee)'를 어린이 등이 식품으로 착각해 먹었을 경우 질식할 우려가 있어 판매 금지함에 따라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도 해당 제품의 구매 시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해당 제품은 국내 정식으로 수입되지는 않고 있으나 소비자가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해외 직구나 구매 대행으로 직접 제품을 구매해 사용할 우려가 있다.

식약처는 향후 식품으로 오인될 수 있는 입욕제 등의 화장품에 대해 판매 금지 등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령 개정을 검토할 계획이, 화장품 부작용 사례를 지속해서 수집하고 관리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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