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다양한 지역에서 활동하는 클라이머들과 함께 맨손 암벽타기를 즐기며 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한 2018 파타고니아 볼더러스 데이(Boulderers Day)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4월 21일, 2017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2018 파타고니아 볼더러스 데이’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클라이머 약 200여명이 참가해 전북 진안군 운일암 반일암 계곡 일대에서 볼더링과 캠핑,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맨손으로 자연 암벽을 등반하고 파타고니아의 클라이밍 제품을 직접 경험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진행된 전북 진안군 운일암 반일암 계곡은 기암 절벽이 빚어낸 빼어난 경관은 물론 볼더링에 적합한 바위들로 초보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코스가 마련되어 아웃도어에 대한 참가자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기에 충분했다. 순위를 매기는 경쟁이 아닌 모든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암벽 등반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손으로 바위 오르기, 맨발 볼더링 등 다양한 볼더링 세션을 진행하고, 클라이밍 관련 영화 상영회와 바비큐 디너 파티 등 친목 도모를 위한 볼더러들만의 축제의 장을 열었다. 액티비티 후에는 참가자 전원이 바위 위에 사용한 초크 흔적을 지우는 ‘LNT(Leave No Trace)’와 머문 자리 쓰레기 줍기 등 자연 보호 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파타고니아만의 친환경적 기업 철학을 함께 실천했다. 파타고니아는 아웃도어 활동의 무대가 되는 자연을 사랑하고 가꾸는 성숙한 아웃도어 문화 확립을 위해 환경 보호 활동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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