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예스24가 ‘와일리(WILEY)’ 출판사의 해외 원서 2만여 권에 대한 전자책 서비스 공급을 시작했다. 와일리(WILEY)는 1807년 설립되어 200년 넘게 출판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대표 출판사로, 현재 영국, 중국, 인도 등 전 세계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글로벌 출판 기업이다. 이번 서비스 런칭을 통해 예스24 회원들은 높은 배송료와 긴 배송기간을 거쳐야 구입할 수 있던 해외 원서를 빠르고 저렴하게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예스24는 지난 2015년 랜덤하우스 원서 전자책 공급을 국내 서점 최초로 시작해 지난해 말부터 하퍼콜린스를 공급하는 등 다양한 해외 출판사와 활발한 협업을 통해 과학, 의학, 공학, 인문, 사회과학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20만 종의 해외 원서를 전자책으로 서비스 해오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인 전자책 콘텐츠 제공으로 인해 예스24의 2017년 해외 원서 전자책 판매량은 작년 동기간(1/1~8/20) 대비 76% 증가하였으며, 구매자수도 51.6% 증가했다.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여준호 eBook 팀장은 “와일리 원서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 더 많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준 기자 bsj@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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