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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오페라 '손양원' 국립극장 공연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 일대기로 감동과 사랑의 화합 선보여
기사입력  2015/01/06 [12:04]   박윤주 기자

 

창작 오페라 ‘손양원’이 23일~25일 제1회 대한민국 창작오페라 페스티벌 선정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라간다.

오페라 ‘손양원’은 박재훈 박사(94세)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8년간 심혈을 기울여 창작한 오페라로 우리나라 민족지도자 손양원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2012년 3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2012년 6월 여수세계 박람회 후원공연, 2013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선정작(예술의전당),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 하는 등 계속해서 전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양원 목사는 1902년 경남 함안에서 출생하여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인의 피고름을 빨아내며 함께 사랑과 헌신의 삶을 산 인물로 ‘양원’이란 그의 이름에도 ‘애양원’ 환자들의 아픔을 알리고자 하는 숨은 뜻이 담겨 있다. 1948년 일어난 여순사건으로 두 아들을 잃었지만, 아들들을 죽인 원수 청년을 양자로 삼아 용서한 인물로도 유명하다. 백범 김구는 손양원을 두고 ‘공산당을 진정으로 이긴 사람은 손양원 목사이다. 이 땅의 정치가들에게도 손 목사와 같은 아량과 포용성과 수완이 있다면 공산주의도 이길 수 있고, 남북통일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며 그가 우리나라의 민족지도자임을 증명해주었다.

고려오페라단 이기균 단장은 ‘손양원 목사님은 고난에 처했을 때 진정으로 감사할 줄 아셨던 분’이라고 하며 ‘이 같은 짧은 생에서 신앙의 정조를 지키며 진심을 다한 봉사를 실천하신 그분의 깊은 뜻은 개인적으로도 음악인으로서도 닮아가고 싶고, 이를 저희만이 알고 있는 것보다는 많은 분들에게 손 목사님의 가르침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무대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공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오페라 ‘손양원’은 예술 총감독 및 지휘 이기균(경성대 교수), 연출 오영인(수원대 교수), 음악감독 장기범(서울교대 교수)이 제작, CMK교향악단(단무장 이강윤)과 베아 오페라 싱어즈(지휘 이동현)이 함께하며 손양원 역에 테너 이동현, 이규철이, 정양순 역에는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김윤희, 강기안이, 손동인, 손동신, 손동희, 안재선 역에는 테너 정재환, 배은환, 바리톤 김영주, 윤혁진, 소프라노 이현정, 이정아, 이세진, 바리톤 김도준, 곽상훈 등이 출연한다.

이 공연은 1월 23일 7시 30분, 24일 3시와 7시 30분, 25일 3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박윤주 기자 pyj@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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