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이철)은 11월 1일부터 철도화물수송의 거점화를 위해 20개 소규모 역의 화물취급을 중지한다고 4일 밝혔다.
코레일은 2010년 까지 철도화물수송 거점화 계획에 따라 지난해 11월 15일 32개역의 화물취급을 중지한데 이어 이번에 20개 역의 화물취급을 중지하며 이로인해 화물의 대량수송 능력과 수송의 정시성이 향상되고 철도화물 수송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수송이 중지되는 20개 대상 역은 수송물량이 연간 1만톤 미만인 66개역 중 타 운송수단이나 가까운 역으로 물량수송이 가능하며 월간 취급 물량이 2량(일간 0.07량) 미만인 역이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사업단장은 "앞으로 철도가 거점수송을 하고 자동차가 문전수송을 담당하는 육상교통의 역할분담이 이뤄지면 국가물류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영민 기자 lym001@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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