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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얀트리 클럽, 야외수영장서 캐리비안 음악무대
도심 속 휴양지 ‘오아시스’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1세대 레게밴드
기사입력  2014/07/08 [16:17]   김영수 객원기자




남산에 위치한 도심 속 휴양지,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Banyan Tree Club & Spa Seoul)의 야외수영장 오아시스(The Oasis)에서 오는 7월 16일과 30일 캐리비안 개더링(Caribbean Gathering)이 열린다.
 
캐리비안 개더링은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와 캐리비안 음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행사다. 대한민국 1세대 레게밴드 ‘윈디시티’와 청량한 음색과 리드미컬한 비트로 이국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스틸드럼 앙상블’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타이틀 곡 ‘Think About’ Chu’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그룹 ‘아소토 유니온’의 보컬 김반장을 주축으로 이루어진 ‘윈디시티’는 아프리카 음악을 비롯하여 레게, 살사등 뿌리가 있는 음악을 통해 어쿠스틱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다.
 
이와 함께 연주를 선보일 ‘스틸드럼 앙상블’은 4인으로 구성된 캐리비안 음악 밴드다. 스틸드럼은 국내에 일반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트리니다드의 전통 악기다. 드럼통의 막힌 면을 망치로 두들기면 면의 크기에 따라 음정이 달라지는 데, 그 음색이 맑고 청량하여 휴양지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40년대 트리니다드의 섬에서 전통 축제 음악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몇 년 간 카리브해 전역과 다른 지역까지 전파되며 현재와 같이 다채로운 형식으로 연주되고 있다. 스틸드럼 앙상블은 이번 공연뿐 만 아니라, 여름 시즌 내내 주간에는 오아시스 메인풀 및 아쿠아바 근처, 야간에는 오아시스 레스토랑 풀사이드에서 상시적으로 공연을 선보인다.
 
캐리비안 개더링은 저녁 6시부터 입장하여 풀사이드 바비큐 뷔페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티켓 가격은 1인당 14만원, 2만 5천원 추가 시 맥주와 하우스 와인이 무제한 제공된다(VAT 포함가).

김영수 객원기자 kys@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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