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에 '카드깡'이 35% 감소했다. 여신금융협회(회장 나종규)는 신용카드 불법할인(깡) 근절을 위해 불법가맹점과 회원에 대한 신용카드사(6개 전업사 및 국민, 외환은행)의 2007년 상반기 조치내역을 9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조치 내역에 따르면 불법가맹점 제재가 9,883건, 회원 제재는 2만8,924명으로 2006년 하반기의 1만5,195건과 2만9,655명보다 각각 35%와 2.5% 감소했다. 또한 제재내역을 언론에 공개하기 시작한 2004년 3분기부터 2005년 하반기까지는 제재건수가 증가하였으나, 2006년 상반기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측은 제재건수의 감소에 대해 "제재내역의 공개가 불법할인의 피해 및 위험성을 사회전반에 알리는데 주효"하고 있다며 "카드업계의 지속적인 홍보와 관리ㆍ감독 강화가 불법할인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ym001@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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