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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고려인삼' 골다공증 개선 효과
골다공증 고령(高齡)쥐에서 인삼의 새로운 기능 발견
기사입력  2013/03/08 [14:03]   백승준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고려인삼이 노화에 의한 골다공증 개선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게 되면 장에서 칼슘흡수가 저해돼 뼈의 칼슘부족으로 발생하게 된다. 골 양(골 부피)의 감소와 미세구조에 이상이 생겨 골절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로 척추 및 대퇴골, 요골 등에서 발생한다.

우리나라의 골다공증 환자는 2007년 53만 명에서 2011년 77만 명으로 5년동안 약 23만 7천 명이 증가했고, 연평균 9.7 %씩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진료비는 2011년 722억 원으로 연평균 7.9 %가 증가했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에서는 고령 실험쥐를 이용해 골다공증 개선효과를 관찰했는데, 인삼을 먹은 그룹에서는 생후 8주의 어린 그룹과 유사한 골 구조를 유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는 실험쥐를 2년동안 사육해 자연노화로 유발된 골다공증 쥐에 인삼을 2개월 먹여 그 효과를 확인했다. 인삼은 4년근 인삼을 물로 추출해 농축, 분말로 만들고 농도를 일정하게 해 300mg/kg의 양이 되도록 증류수에 녹여 투여했다.

생후 112주의 실험쥐는 인간의 나이로 70세 이상에 해당하며 생후 104주된 골다공증이 진행된 쥐에 8주동안 인삼을 먹인 결과 그 효과를 확인했다.

미세단층촬영기(마이크로CT)를 이용해 골다공증 뼈 조직을 분석한 결과, 인삼 투여 그룹은 비투여 그룹에 비해 골 부피율, 해면골소주 수 및 골밀도가 증가됐다.

인삼 투여 고령군이 인삼 비투여 고령군에 비해 골 부피율(% bone volume)은 약 37 %, 해면골소주 수(trabecular number)는 약 50 %, 골밀도는 약 32 %가 각각 증가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대학과 공동으로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며, 건강기능 식품 등으로도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인삼특작이용팀 김영옥 박사는 “인삼을 활용해 합성의약품에 비해 보다 안전하고 효과 있는 천연물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고, 앞으로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백승준 기자 bsj@yutong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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